[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질 경우 추경 예산 편성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힘.
文은 "어떤 형태로라도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가 건의한 ‘재난 기본 소득 정책’의 검토 가능성을 시사함.
▶與野가 코로나 19 지원을 위한 추경안(11조7000억 원)처리 관련 3黨 원내대표·예결위 간사가 참석하는 연석회의서 최종 결론을 낼 전망.
당초 與野는 어제(16일)간사협의와 예산소위 의결을 거쳐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추경 규모를 둘러싼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서 하루 연기됨.
▶더불어민주당은 비례 연합 정당 참여를 공식화하면서 정당 투표에서 앞번호를 받기 위해 불출마 의원을 연합 정당으로 이적 방안을 검토.
정의당은 “민주당이 미래통합당과 똑같은 꼼수를 쓴다”며 강력 비판함.
▶‘미니 대선’인 서울 종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51.7%)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33.2%)를 18.5%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
서울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전 靑대변인(41.7%)과 오세훈 前서울시장(39.8%)이 오차 범위(1.9%) 안에서 치열한 접전 중임.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인 문석균 씨가 16일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
文은 1월 문 의장 지역구(경기 의정부갑)에 출마하려다 '세습 정치' '아빠 찬스' 등 비판을 받고 출마를 포기했지만 두 달 만에 태도를 바꿈.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김종인 카드를 접고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하는 '원톱' 체제 깃발을 올림.
공동선대위장에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신세돈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선임됐고, 권역별 선대위원장으로는 서울 오세훈, 경기 정병국, 충청 김병준, 대구경북 주호영 등이 거론.
▶미래통합당 이혜훈·박성중 의원이 각각 서울 동대문을, 서초을 지역구 경선에서 승리하고 본선에 진출.
경선 승리 후보는 △서울 동작갑 장진영 前 손학규 비서실장△서울 강서병 김철근 전 국민의당 공보단장△서울 성북갑 한상학 대한치과의원 원장△경기 의정부갑 강세창 전 당협위원장 △부천 원미을 서영석 전 경기도의원 △남양주갑 심장수 전 서울고검 검사 △화성갑 최영근 전 바른미래당 당협위원장 △화성병 석호현 전 화성병 당협위원장 △포천·가평 최춘식 전 경기도의원 △양주 김원조 양주시 지방세심의위원장 △대전 서구을 양홍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충남 천안을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등임.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 공천에 황교안 대표가 영입한 총선 인재 상당수가 ‘컷오프(공천배제)’되는 한선교 반란에 미래통합당이 '발칵' 뒤집힘.
당선 안정권으로 꼽히는 20명 안에 黃이 영입한 총선 인재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는 대신, 조수진(前동아일보 기자)·신원식(전 합참 차장)·김혜지(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조태용(전 외교1차관)·김정현(법무법인 공정, 변호사)등을 공천함.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지인 전화도 안 받고 40일 가까이 서울 개포동 자택에서 두문불출 칩거 중임.
컷오프가 거론되던 유승민계의 이혜훈·유의동·지상욱·이준석 등이 수도권 공천을 받은 데에 柳의 영향력이 상당 부분 작용했다는 관측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구에서 2주간의 코로나19 의료봉사활동을 끝내고 2주간 자가격리 후에 다음 달 2일경부터 유튜브 중심의 온라인 선거 운동에 나설 전망.
국민의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에 111명이 신청해 현재 면접을 실시 중임.
[정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유치원·보육시설과 초·중·고교의 개학을 추가로 연기할 방침임을 밝힘.
마스크 부족 사태에 대해선 “소통의 실패 때문”이라며 정부 책임을 인정함..
▶교육부가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의 3차 연기 여부를 이르면 오늘 발표할 계획.
개학을 4월로 한 차례 더 연기하면 수업 일수 단축과 대학 입시 일정 조정 등 학사 일정도 바뀔 것으로 예상.
▶한국은행은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현재 1.25%인 기준금리를 0.75%로 0.5%포인트 긴급 인하.
이주열 총재는 "모든 수단을 망라해서 적절히 대응 준비가 돼 있다"며 추가적인 금리 인하와 국채 매입을 통한 자금 공급(양적 완화)을 시사함.
[경제]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 관련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의 ‘경영 참여' 요구가 한진칼 주총 변수가 될 전망.
조현아·사모펀드 KCGI와 3자 연합의 한 축인 반도건설이 △권홍사 명예회장 후보자 추천 △한진칼 등기임원·감사 선임 △부동산 개발권 등을 요구했다는 게 한진 측 주장.
[사회]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를 둘러싼 가짜 은행잔고 증명서 사용 등 각종 의혹과 관련 검찰이 뒤늦게 수사에 나섬.검찰은 이번주 장모 최 씨의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데, 공소시효가 이달 말로 끝날 예정이어서 봐주기 늦장 수사라는 비판이 쏟아짐.
▶故노무현 前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사기범 김모(51·여)에게 속아 거액을 송금한 윤장현 前 광주시장(71)에게 유죄가 확정.
尹은 權여사를 사칭한 金에게 속아 당내 공천에 도움을 기대하고 2017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차례에 걸쳐 4억5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됨.
▶코로나19 검사를 안 받은 신천지 교인이 부산의 유치원·어린이집·의료기관 등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밝혀짐.
유치원·어린이집에 130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113명, 사회복지생활시설에 8명이 근무 중임
▶코로나 19 확진자가 40명 넘게 쏟아진 은혜의강 교회는 2주 연속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짐.
좁은 공간에서 밀집 예배를 본 게 감염을 확산시킨 것으로 보이는데, 교회 측은 소독을 한다며 신도들 입 속에 분무기로 소금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짐.
▶2급 장애 판정을 받은 중학교 동창생을 주먹과 둔기 등으로 마구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입건.
A는 12일 새벽 의정부시의 한 식당에서 중학교 동창생이자 장애가 있는 B씨를 프라이팬과 의자 등으로 무차별 폭행했고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입건.
▶새벽 배송 도중 숨진 채 발견된 쿠팡 배송 노동자의 사인이 심장질환으로 확인.
'코로나 19' 확산으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과로가 사망 원인이 됐다는 노조 측과, 신입 직원이어서 업무량이 많지 않았다는 회사 측의 주장이 맞섬.
[연예/스포츠]
▶’원정도박‘ 걸그룹 S.E.S 출신 가수 슈(집행유예)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슈 소유의 다세대주택에 가압류를 거는 바람에 세입자들이 곤경에 빠짐.
스물한 세대 가운데 이미 2세대는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한 채 집을 비웠고, 집 주인 슈는 “지금 돈이 없으니 기다려달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함.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이 운영 중인 음식점을 휴업한다고 알리며 공간 활용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무상대여하겠다고 밝힘.
洪은 SNS를 통해 "이태원에서 12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영업했던 가게가 코로나19로 휴업 중"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음.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영화관을 찾는 발길이 뚝 끊기면서 영화계엔 유례없는 가뭄이 시작.
방화, 외화 등 50여 편이 코로나19로 개봉이 연기되면서 국면이 진정되더라도 영화계는 상영관 확보를 둘러싼 경쟁을 치러야 할 전망.
▶방송인 정가은의 前남편 김모가 수백억 원대 사기행각을 벌이고 미국으로 도피 중이라는 주장이 나옴,
金은 결혼 전인 2015년 12월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만들고, 이혼 후인 2018년 5월 이 통장을 이용해 사기행각을 펼쳐 약 132억 원을 편취함.
[국제]
▶미국 뉴욕증시가 개장 직후 거래 일시정지 조치가 취해지는 등 13% 가까운 대폭락세를 기록.
국제유가도 폭락해 30달러 선이 붕괴됐고, 안전자산인 금값도 하락함.
▶日 기업 도산이 11년 만에 증가하면서 ‘아베노믹스’가 크게 흔들리고 있음.
‘코로나19’ 감염 확대가 지속되자 2008년 금융위기와 2011년의 동일본 대지진급의 참사를 넘어 근로자 정리해고와 기업 도산 급증을 우려가 나옴.
[기타]
▶한낮 서울이 13도, 대구가 18도로 봄 날씨가 예상.
오후부터는 불청객 미세먼지가 불어와 서울과 경기 남부, 충남과 세종 등으로 일 평균 나쁨이 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