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에코프로비엠, 주력고객사 협력강화...성장세
[하이투자] 에코프로비엠, 주력고객사 협력강화...성장세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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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주력고객사들과 협력 강화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사 실적은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수요 성장세가 둔화된 Power tool 업체들의 재고 조정 영향이 연초부터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상반기 IT기기와 전기차 수요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점도 부담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주력 고객사인 삼성SDI향 NCA(원형전지)와 SK이노베이션향 NCM(중대형) 소재출하가 크게 확대되면서 매출증가와 수익성개선세가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소재출하량이 전년대비 약 50% 증가한 2만7000톤(t)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반영한 2020년 동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60억원, 4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2%,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큰 폭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개선이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하는 이유는 CAM5 신규공장 가동이 올해 2분기부터 시작되면서 일시적인 고정비 부담 증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전방 고객사들은 동사와 확실한 협력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High-nickel 양극재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할수 있는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주력고객사들로 중장기적인 물량 확대 가시성이 높아졌단 측면에서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과 향후 4년간 약 2조7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NCM 양극재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삼성SDI와는 공동으로 신규법인을 설립해 720억원에 지분 60%를 가져가는 출자내용을 공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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