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석준의 새로운 도전, 뮤지컬 '최후진술'
배우 현석준의 새로운 도전, 뮤지컬 '최후진술'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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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재공연을 이어 온 뮤지컬 <최후진술>이 돌아온다.

지난 2017년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랙 초연 이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작품은 2018년, 2019년 시즌 공연을 마치고 2020년  새로운 활력을 더한다. 

작품은 별을 사랑한 대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시를 사랑한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 동시대를 살아간 두 역사적 인물이 천국에서 만난다는 신선한 이야기다. 오롯이 두 명의 배우가 23개의 넘버, 1인 다역을 소화해 소극장 뮤지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은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인다.

뮤지컬 <최후진술>은 창작뮤지컬 브랜드를 연이어 탄생시키며 대학로 뮤지컬 계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희준 작가, 박정아 작곡가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우리에게 지동설로 널리 알려진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종교 재판과 그의 '최후진술'을 뮤지컬적인 서사로 재탄생시켰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윌리엄 셰익스피어 등 역사 속 인물들을 새롭게 해석했고 별들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무대와 시적인 가사는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감동을 전한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지지하는 자신의 저서로 종교 재판에 선 후 본인의 신념을 접고 천동설을 지지하는 '갈릴레오 갈릴레이' 역에 지난 시즌 같은 역을 맡았던 이승현, 백형훈과 더불어 김순택, 노희찬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갈릴레오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역에는 지난 시즌 함께한 유성재, 최성욱, 최민우와 새롭게 현석준이 무대에 올라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최후진술>은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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