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롯데하이마트, 코로나19 영향...실적 악화 전망
[유진투자] 롯데하이마트, 코로나19 영향...실적 악화 전망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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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업황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라는 변수가 발생하며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매출액은 9271억원,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각각 10.6%, 48.3% 감소할 것”이라며 “전체 판관비 가운데 고정비성 비용 비중이 80% 이상이다 보니 매출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월 중순 이후 매출 감소폭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며 “특히, 1분기는 신학기 시즌이기 때문에 정보통신(PC, 모바일) 카테고리 매출 비중이 20% 후반으로 높은 편인데, 개학 연기 및 물량공급 차질로 인한 매출 타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대형가전 역시 오프라인 매장 방문수요 감소로 대부분 카테고리 매출이 부진했다”며 “향후 지켜보아야 할 부분은 1분기에 발생하지 않은 정보통신 카테고리 매출액이 2분기에 얼마나 회복될 수 있는지 여부”라고 판단했다.

그는 “기존 예상보다도 1분기 영업상황이 악화된 점을 고려해 2020년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5.5% 하향했다”며 “다만 지난해 주당 배당금 수준이 유지될 경우 시가 배당수익률이 5.6%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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