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현대미포조선, 3월 이후 수주모멘텀...‘매수기회’
[KB증권] 현대미포조선, 3월 이후 수주모멘텀...‘매수기회’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3월 이후 수주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7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올해 들어 28.6% 하락해 같은 기간 13.2% 하락한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며 "예상치를 하회한 지난해 신규수주와 그에 따른 수주잔고 부족, 컨센서스를 하회한 4분기 실적 등이 부정적 이슈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주가 하락으로 인해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현재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메리트가 크게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순현금 상태에 조선주 중 유일하게 배당을 지급할 정도로 안정된 재무구조도 강점"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은 환율 상승에 힘입어 274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또 "계절적 비수기에 코로나19 영향에 다른 출장제약 등으로 2월까지의 수주는 3억3000만달러로 부진하지만 3월 이후 가스선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계약이 활성화되면 수주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