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비아트론, 중국 OLED 수주...목표주가 하향
[한투증권] 비아트론, 중국 OLED 수주...목표주가 하향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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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비아트론에 대해 중국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아트론의 주요 고객사인 중국 BOE가 아이폰향 OLED 패널 생산을 위한 장비 추가 발주와 신규 투자를 1분기에 시작했다"며 "비아트론은 2020년 987억원의 장비를 수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연간 수주액이 250억원 수준이었고, 중국의 첫번째 OLED 투자 당시 비아트론의 수주액은 1150억원이었다"면서 "이를 비교할 때, 상반기에 대규모 수주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유동금융자산을 포함한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말 750억원, 현 시가총액의 72% 수준으로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2022년 이후 중국 OLED 투자가 둔화될 리스크가 있어 풍부한 현금성자산으로 사업/장비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중국의 OLED 투자 지속이 예상되는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투자가 줄고 비아트론의 열처리 장비 일부도 채택하지 않아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9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27%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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