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 제조업체, ‘코로나19’ 손 소독제 수요 기대감에 상승세
주정 제조업체, ‘코로나19’ 손 소독제 수요 기대감에 상승세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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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주세법 규제 완화 소식에 MH에탄올·한국알콜·창해에탄올↑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팬데믹 우려가 커지면서 손 소독제 원료인 주정(에틸알코올)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58분 현재 MH에탄올(023150)은 전일 대비 29.72%(2520원) 오른 1만1000원에, 한국알콜(017890)은 전일보다 22.67%(2800원) 상승한 1만5100원에, 창해에탄올(004650)은 18.18%(2700원) 오른 1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하철 역에서 손 세정제를 사용하는 시민. (사진=뉴시스)
지하철 역에서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시민. (사진=뉴시스)

 

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외 손 소독제 수요가 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 업체들은 손 소독제의 주 원료인 에틸알코올을 생산하는 업체로 합성주정, 무수주정, 정제주정 등 주정제품을 제조, 판매 하고 있다.

앞서 9일 국세청은 일반 소주 원료인 주정을 손소독제 원료로 쓸 수 있도록 주세법령 규제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손소독제 제조 원료가 부족해질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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