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현대백화점, 면세 사업 확장성...긍정적
[신한금투] 현대백화점, 면세 사업 확장성...긍정적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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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현대백화점에 대해 "면세 사업 확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고 의견을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0,000원을 제시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천공항 제 1터미널 7구역에 대한 사업권 우선협상자로 현대백화점 면세점이 선정됐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인천공항 입점으로 면세 사업에 대한 확장성을 확보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사업자의 7구역 연간 매출액과 영업손익은 1500억원, -50억원 수준"이라며 "기존 코엑스점과 동대문 점 예상 매출액이 각각 8000억원을 상회한다는 점에서 매출 추가 효과는 10%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손익 영향은 초기 비용을 감안할 때 7% 수준이다. 적자 확대 우려는 크지 않다"며 "지난해 면세 부문 영업적자는 743억원이었다. 공항점을 제외하고 올해 예상 영업적자는 537억원 수준으로 내년도 예상 손익은  11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 80억원 가량 공항점이 적자를 기록해도 손익 개선 방향성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감안했다. 코로나19 이슈가 제거될 경우 하반기 이후 실적 및 주가 모멘텀 개선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에 대한 주가 모멘텀을 바라볼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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