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0. (화)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03.10. (화)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0.0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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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국에 봄비가 내리고 있다.
10일 전국에 봄비가 내리고 있다.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아직 낙관은 금물"이라고 말함.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된다는 것은 보다 큰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으로, 우리는 아직 조금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말함.

서울 종로가 與野잠룡 이낙연(더불어민주당)vs황교안(미래통합당)가 격돌하는 '미니 대선'으로 관심이 모아짐.

총선에서 상대를 잡는 후보는 명실상부한 차기 대선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 선거전이 진보vs보수진영간 이념대결로 치열해질 전망.

4.15 총선 공천 결과를 놓고 與野 모두 내홍을 겪고 있음.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아예 배제된 홍준표 전 대표는 "공천이 아니라 막천"이라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고, 민주당 민병두 의원도 공천 탈락 결정에 불복하며 반발함.

더불어민주당은 컷오프·불출마로 현재까지 35명 인적 쇄신을 단행했지만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한 사람은 한 명도 없음.

컷오프·경선 결과에 대한 현역 의원들의 불만이 많아 총선을 앞두고 당의 불안요소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

더불어민주당이 9일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합류를 결정하기 위한 전 당원 투표 실무작업에 착수.

찬성파는 미래통합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과반의석 저지를 앞세우지만, 반대파는 명분도 실리도 없이 중도층만 잃는 전략이라고 반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前 靑국정기획상황실장(서울 구로을 출마)9일 코로나19 여파로 자가 격리에 들어감.

선거캠프가 입주한 건물에서 다수 확진자가 나오며 빌딩 전체 사무실이 전면 폐쇄되면서 자가 격리에 돌입하면서 선거운동에 일시 차질이 발생.

더불어민주당이 임동호 전 최고위원을 울산 중구에 공천함.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후보 경선을 포기하는 대가로 서 오사카 총영사직을 제안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음.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가 대대적인 공천 물갈이를 단행되면서 컷오프(공천배제)된 거물급 인사들이 잇달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악재가 예상.

이인제·윤상현·이주영·김태호·이현재·곽대훈 등이 컷오프 반기를 든데 이어 홍준표도 황대표가 막천을 바로 잡아달라. 이번 주까지 답 안주면 양산 (무소속)출마하겠다고 밝힘.

미래통합당이 정병국(5·새로운보수당이찬열(3·바른미래당)의원을 탈락시킴.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이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했다가 한 시간 반 만에 철회함.

9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여러 종류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736분께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다종의 단거리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힘.

[정부]

한일 양국의 상호 입국제한 조치가 어제 시작됨.

일본의 선제 조치에 우리 정부도 일본인에 대한 비자 면제와 이미 발급한 비자 효력을 모두 정지시킴.

[경제]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용 패널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해 기술자 등 700여 명에 대해 '입국 제한 조치'를 예외 적용해 달라고 베트남 정부에 요청.

삼성 외에 다른 기업들 생산기지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국제 유가가 하루 만에 30% 이상 폭락하고 코로나19 확산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음.

9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장중 한때 전날 대비 33.6%나 폭락한 배럴당 27.34달러를 기록하며 20달러대까지 주저앉음.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9% 폭락해 1954.77에 장을 마감했고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3116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역대 가장 많은 하루 순매도 금액을 기록함.

[사회]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 씨가 토지 매입을 위해 위조 잔고증명서까지 활용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검찰은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됨.

최 씨가 이 문제에 대해 사위인 윤 총장에게 자문을 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마스크 배급제'가 약국 수와 인구가 지역별로 다르지만 일률적 마스크 수량이 배분되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빚어내고 있음.

대구 중심지인 중구는 약국 1곳당 인구수가 541명에 불과한 반면, 외곽인 달성군은 5배 이상 많은 28백여 명에 달해 마스크 찾아 삼만리가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보험기금에서 주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지난달 역대 최대치를 기록.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7819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90억원(32.0%) 늘었으며 올해 1월보다는 483억원 증가.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7400명으로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처음으로 2백 명대로 떨어짐.

대구·경북에서 신천지 중심의 진단이 끝나가며 나타난 현상으로 보이는데, 서울 구로구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직원과 가족 최소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서울 등 수도권 방역이 비상임.

신천지의 집단 거주지에서 확진자가 드러나는 가운데 그동안 숨겨왔던 포교 관련 시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음.

대부분 카페나 문화센터 등 외부에선 전혀 알 수 없도록 꾸며놓아 외관만 봐선 신천지 시설이라는 사실을 알수 없도록 위장함.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를 한국에 수출하기로 결정.

주한중국대사관은 "한국의 마스크 수급을 돕기 위해 일반 의료용 마스크와 N95마스크 등 모두 5백만 장을 일차적으로 수출하겠다"고 밝힘.

[연예/스포츠]

해외 원정도박·성매매 알선 혐의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현역 입대해 군사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될 전망.

당초 승리 씨는 지난해 3월 입대 예정이었지만, 일명 '버닝썬 사태'의 중심인물로 수사를 받으면서 입영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음.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자신의 서른한 번째 생일인 어제 솔로곡을 발매할 예정이던 부친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함.

태연의 부친은 이날 급성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나 가족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으로 알려짐.

[국제]

코로나19의 세계 대유행 공포에 국제유가 급락까지 겹치면서 코스피를 비롯해 전 세계 증시가 폭락함.

유럽증시는 7~8퍼센트씩 크게 떨어졌고, 뉴욕증시는 개장 초반 7%가 급락하면서 12년 만에 일시 거래중단 조치가 내려짐.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8(현지시간)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확진자·사망자를 낸 국가가 될 정도로 상황이 악화.

이탈리아는 중국의 '일대일로'에 주요 7개국(G7) 가운데 처음으로 동참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던 것이 감염 급증의 배경으로 떠오르고 있음.

[기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구름이 퍼져 있는 가운데 봄비가 내리고 있고 오후 충남과 호남을 시작으로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

한낮 서울 8, 대구가 12도로 어제보다 크게 낮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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