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 식약처 이의경 처장 "마스크값 1500원 적정수준"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 식약처 이의경 처장 "마스크값 1500원 적정수준"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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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공급마스크(공적공급 마스크5부제) 시행 첫 날,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은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한 약국의 노력과 경비를 고려할 때 소비자가격 1500원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9일 마스크 수급상황 합동브리핑에 참석한 이의경 처장은 “유통업체는 약국에 1100원에 공급하고, 약국이 일반 국민에 드리는 가격은 1500원”이라며 “이는 적정한 가격이며 이윤이 많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조달청은 마스크 제조업체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고려해 원부자재 비용과 생산 인센티브를 반영, 계약단가를 900~1000원으로 정했다. 이후 의약품 유통업체인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약국에 1100원에 공급하고 있다. 이후 약국에서 판매되는 공적 마스크의 소비자가격은 1500원이다.

이 처장은 “약국에서 마스크를 드리는 과정에 여러 노력이 들어간다”며 “일단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신분확인 후 전산입력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또 아직 포장이 1매나 2매로 소분돼 있지 않고 덕용포장 돼 있어 일일이 포장을 소분한다”며 “소비자의 많은 문의 전화 및 불만 제기를 고려하면 말단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카드수수료와 약사의 노력, 수반 경비를 볼 때 1500원은 이윤이 많지 않은 가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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