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위기가 곧 기회’... ‘코로나19’ 영향 K바이오 상승세
[특징주] ‘위기가 곧 기회’... ‘코로나19’ 영향 K바이오 상승세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0.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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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30여개국 주문받아... 바디텍메드, 중국 시장 1위
미코, 중화권 수출... 피씨엘, 간편 진단키트 개발 소식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에서 진단시약 관련 업체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고의 검사율을 보이고 있는 한국의 위상에 힘입어 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오후 1시 현재 씨젠(096530)은 전일 대비 29.97%(1만1150원) 오른 4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은 지난달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바 있다. 씨젠의 상승세는 최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세계 30여국에서 우한 코로나 진단키트 주문 요청이 들어오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중국 감염진단 시약 1위 업체로 알려진 바디텍메드(206640)도 전날 보다 7.17%(850원) 오른 1만2700원을 기록했다. 바디텍메드는 중국 현지에 JV와 자회사를 설립해 대응하는 등 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코(059090) 주가도 어제보다 6.53%(470원) 상승한 7670원에 거래중이다. 미코는 자회사 미코바이오메드가 중화권에 ‘코로나19’ 진단시스템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검체에서 유전자를 추출·증폭하는 장비를 기존 30kg에서 4kg 정도로 소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씨엘(241820)도 19.23%(1790원) 오른 1만1100원을 기록했다. 피씨엘은 항체와 항원이 결합하는 원리를 이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0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간편 진단키트를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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