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코로나 3법' 공포안이 의결.
감염병 환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검사를 거부하면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자가 격리나 입원치료 조치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 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짐.
▶중앙선거관리위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위원회가 4·15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획정안(253곳)을 결정.
획정안을 반영한 공직 선거법 개정안은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인데 문희상 국회의장은 법률에 배치 된다며 우려를 나타냄.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결과 이석형(광주 광산구갑)·신정훈(전남 나주·화순)·김승남(고흥·보성·강진·장흥)·서삼석(영암·무안·신안)·김병기(서울 동작갑)·조응천(경기 남양주갑)·고용진(서울 노원갑)·천준호(서울 강북갑)·서동욱(경기 동두천·연천)·정정순(충북 청주상당)·김기운(경남 창원·의창)·서영석(경기 부천 오정)등 후보를 확정
전남서 유일하게 ‘3인 경선’으로 치러진 나주·화순은 손금주 현 의원·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고배를 마심.
▶野의 비례 위성 정당에 독설 퍼붓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개혁·진보진영을 아우르는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창당 절차에 돌입.
黨이 비례대표 후보자를 내지 않고 선거연합정당에 후보자를 ‘파견’하는 방안, 비례대표는 내되 연대하는 방안, 각 당이 각개약진에 나서는 방안 등이 거론.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위원장 김형오)가 253개 지역구에서 73곳(28.8%) 공천을 확정한 상태인 가운데 ‘김형오계’가 주류로 급부상.
최홍(서울 강남을)·배준영(인천 중·동·강화·옹진)·허용범(서울 동대문갑) 등 김형오 라인은 대부분 경선을 치르지 않고 단수 추천되거나 전략공천을 받음.
▶미래통합당은 4월 총선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함께 뛰고 있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입한 선거제도 개혁 취지를 왜곡하는 ‘꼼수 창당’이라는 비판이 거셌지만, ‘꼼수이든 반칙이든 선거에서 이겨 제1당을 차지하겠다는 의도임.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가 옛 바른미래당 당권파 이찬열ㆍ임재훈 의원의 공천배제(컷오프)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짐.
지난해 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찬성했던 전력이 두 의원의 발목을 잡음.
▶미래통합당이 대대적 물갈이를 예고한 TK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있음.
현역 의원에게 “黨 지지를 개인의 지지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왜 한 번 더 국회의원을 해야 하느냐.” 등 불출마를 유도하는 압박성 질문을 던진 것으로 알려짐.
▶조원진·김문수·서청원이 3일 '자유공화당'을 출범.
趙·金이 공동대표를, 徐가 상임 고문을 맡았고,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김순례 의원도 합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짐.
▶김정은 北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이 3일 본인 명의 담화서“靑의 비논리적이고 저능한 사고에 강한 유감”이라고 밝힘.
지난달 28일 육·해·공 합동타격훈련을 진행한 데 이어 전날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 두 발을 쏜 북한이 김여정을 앞세워 ‘정면 돌파전’에 필요한 내부 동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는 분석.
[정부]
▶靑민정수석실이 우리은행의 휴면계좌 비밀번호 무단 도용 사건과 관련 금융감독원에 대한 감찰에 착수.
금감원이 2018년 11월 확인한 해당 사건을 1년 반이 지나서 조치에 나선 데 대한 감독 책임을 살피려는 의도로 풀이.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급)에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5)가 임명됨.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보험법 전문가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과 제재심의위원으로도 활동함.
▶서울시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등을 살인과 상행 등 혐의로 고발한데 이어 3일 신천지에 대해 사단법인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밝힘.
서울시는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해 취소 요건에 해당된다"며 "청문 절차를 거쳐 취소가 결정되면 사단법인은 법인의 인격을 상실하고 임의단체로 전락하게 된다"고 말함.
▶정부가 마스크 공급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서 조달청을 통해 공적 유통망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마스크 제조 업체들이 농협이나 우정본부 등과 각각 계약을 체결해 납품하고 있는데 조달청이 직접 업체와 계약을 한 뒤 공적 판매처에 공급하는 방안임.
▶정부의 공적 마스크 공급 시행 조치에도 마스크 대란이 잡힐 조짐이 보이지 않자 마스크 재활용 등을 주문.
마스크 재활용에 거부 반응을 보였던 정부가 마스크 수급 불균형이 상당 기간 지속되는 게 불가피해 보이자 입장을 바꾼 것.
[경제]
▶美이베이가 국내 온라인몰 'G마켓'과 '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매각(5조원)을 추진.
이베이코리아 온라인 거래액은 연 16조원으로,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약134조원)의 12%를 차지하고 있음.
▶반도그룹 권홍사 회장의 딸 부부가 100%지분을 보유한 퍼시픽산업이 엔터테인먼트기업 키위미디어를 인수.
유명 작곡가 김형석 씨가 총괄 프로듀서(PD)로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엔터업계 불황으로 3년 연속 적자를 냈고 지난해 불성실 공시기업으로 지정돼 거래 정지됨.
▶LS전선이 바레인에서 10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수주함.
바레인 본섬과 동남부 하와르 군도 사이 25㎞를 해저 케이블로 잇는 사업.
▶농협 이대훈 NH농협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줄줄이 사표를 내면서 거센 인사 태풍이 예고됨.
이는 지난 1월 취임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이 4일 오전 2시 59분 폭발사고로 11명이 부상을 당함.
소방당국은 불길이 커지자 대응 광역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40여 명과 차량 38대를 동원해 진화됨.
[사회]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압박에 종적 감춘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과천보건소의 검사결과 '음성'이 나옴,
李는 "민간병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검사를 거부하자 이 지사가 직접 검체를 강제채취하기 위해 연수원 진입을 시도하자 가평을 빠져나가 과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음.
▶싱가포르, 인도가 오늘부터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면서 입국제한 지역이 92곳으로 늘어남.
나라마다 이렇게 입국절차가 수시로 바뀌면서 공항에 있는 탑승객들이 해당 국가 관련 변동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음.
▶警이 전광훈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
全은 광화문 집회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고, 警은 이를 사전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보고 구속함.
▶신천지가 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적극적 포교를 펼치기 위해 특전대(전도 특공대)를 구성하고 포교특별지침을 시행함.
베이킹, 관광영어회화, 성경 교실 등을 운영해 참여 인원을 확보하고 결과 보고, 활동 효과 및 대상자 상태 분석 등을 통해 포교 대상자를 관리.
▶방역당국이 3일 오후 공식 집계한 확진자는 5186명이지만,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견됨.
대구에서 어제 하루 확진자 4명이 숨져 사망자도 32명으로 늘었고,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라 감염자 급증세는 며칠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임.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자 기존 거래처에 납품을 중단하고 아들이 운영하는 유통사에 마스크 350만장을 몰아준 업체 등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섬.
국세청은 마스크 한 장이 아쉬운 고객들을 상대로 폭리를 취하는 업체들에 대해 최근 5년 간의 탈루 혐의까지 들여다보는 등 강력한 세무조사에 착수.
[연예/스포츠]
▶아이비·이동욱·테이·청하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등서 ’유명 연예인 신천지 신도들‘로 거론.
이들은 “사실과 다른 악성루머”라고 해명하면서 “악의적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힘.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배우 이서진이 고액의 국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세청의 ’올해의 모범납세자‘로 선정됨.
아이유는 코로나19 피해를 돕기 위해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000벌 등 2억원을 기부했고, 이서진 도 지난달 27일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
▶지휘자 정명훈(67)이 우한 코로나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이탈리아 공연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감.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에 참석한 가수 아이유(27), 청하(24) 등 일부 연예인도 자가 격리에 들어감.
▶공연의 요람인 대학로가 코로나19에 뚫림.
확진자 A씨(女·54·대구)가 지난달 29일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연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음.
[국제]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간 콘퍼런스콜이 열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 주도로 이뤄진 콘퍼런스콜에서 G7은 공동 대응책 마련에 공감.
▶미국 대선의 민주당 경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추격할 발판을 마련.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의 공개 지지에 이어 경선 포기를 선언한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과 조기 낙마했던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 등도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 대열에 합류.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급속 확산되면서 7월 도쿄올림픽 개최 연기를 첫 거론.
세이코 하시모토 日 장관이 “국제올림픽위원회는 2020년에 개최되지 못할 경우에 한해 게임을 취소할 권한을 갖고 있다“며 “올림픽 게임이 연기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함.
▶초강력 토네이도가 강타한 미국 테네시 주에서 20여 명의 사망자가 나옴.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르는 14개 주 가운데 한 곳이고, 이번 피해로 투표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임.
[기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
한낮 기온은 3~12도로 평소(3일 9~16도, 평년 7~12도)보다 쌀쌀하지만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11~-2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