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선대위원장이 "신천지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한다"며 지난주 황교안 대표가 '특정교단에 대해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발언을 빗대 "일부 야당의 지도자가 신천지를 비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고 비판함.
미래통합당은 "대체 누가 비호했냐"면서 "정부와 여당이 코로나19 부실 대응의 책임을 야당과 신천지에 돌리고 있다"고 반박했고, 황 대표도 "신천지에 엄중히 요청한다. 허위보고는 절대 안된다"고 말함.
▶더불어민주당이 진보시민단체의 제안에 보수진영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맞설 카드로 범진보 진영 위성정당인 '연합 정당'을 검토중임.
민주당이 연합 정당이 선거법 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정의당과 민생당은 "그래도 꼼수"라며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
▶미래통합당이 2일 송파을 배현진(前MBC아나운서)·영등포갑 문병호(안철수계 前의원)·이재영 강동을(前의원)를 단수 공천하고 윤희숙 서초갑(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허용석 은평을(前관세청장)를 전략공천함.
친박근혜·유승민계가 잇따라 컷오프되면서 당내 일각에서는 ‘특정 계파 죽이기’라는 반발이 터져나오며 공천 내홍이 격화되고 있음.
▶홍준표 前한국당 대표가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서 경남 양산을로 출마지를 변경했지만 黨서 추가 공모 방침을 밝히면서 궁지에 몰림.
공관위는 2일 면접을 본 나동연 前 양산시장에게 공모에 앞서 접수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洪의 컷오프가 점처지고 있음.
[정부]
▶홍남기 부총리·기재부 장관은 2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을 목요일(5일)에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함.
黨政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확대하고, 피해가 심각한 TK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예산을 별도 배정하는 특별지원방안을 마련 계획을 밝힘.
▶정부가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이달 23일로 2주 더 연기.
교육부는 오늘부터 긴급돌봄 신청을 추가로 받고, 학부모들이 자녀돌봄 휴가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힘.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서울 뱅커스클럽 조찬모임을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CEO(최고경영자)가 직접 발벗고 나서달라"고 요청.
지주사 회장들도 "금융권의 맏형으로서 비장한 각오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함.
[경제]
▶SK실트론이 미국 화학회사 듀폰의 반도체 실리콘웨이퍼(실리카와 카본의 인공 화합물인 탄화규소 소재)사업부문을 4500억 달러(한화5400억)에 인수하는 절차를 마무리함.
SK실트론을 '제2의 SK하이닉스'로 키우겠다는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엿보이는 투자라는 평가.
▶현대차(-26%)·기아차(-14%)·쌍용차(-33%), 르노삼성(-25%)등 2월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전년·전월 대비 20% 정도 급감.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로 공장 가동이 잇따라 멈춘 데다 소비자들의 지갑마저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풀이.
▶LG화학이 1월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기준 점유율 조사 결과, 22.9% 점유율로 파나소닉(27.6%)에 이어 2위에 오름.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5.1%(4위), 2.8%(7위)를 차지함.
LG 등은 中시장서 고전하자 기술 경쟁력을 키워 유럽과 미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한 것이 폭발적 성장을 견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창립 51돌 기념사서 “급조한 토양에 심어진 씨앗은 결코 결실을 맺을 수 없다”며 조현아측의 '3자 연합'을 우회 비판.
지주회사 한진칼 주총을 앞두고 조현아 前대한항공 부사장은 KCGI, 반도건설의 ‘3자 연합’을 통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음.
▶'기업 경영의 구루'잭 웰치 前GE 회장이 향년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남.
60년 일리노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GE에 입사해 회장에 오른 월치는 '6시그마·e비즈니스·세계화' 등의 전략으로 GE를 혁신해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킴.
▶삼성전자가 구미사업장에 네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임직원들의 퇴근 후 사생활에도 관여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림.
임직원들에게 '휴무일 여행금지령' 등의 내용이 담긴 '퇴근 후 생활수칙'을 전파함.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545억원에 인수하기로 최종 확정.
제주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국내 항공업계 '빅3'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됨.
[사회]
▶'우리銀 채용비리'이광구 전 우리은행장(63)에게 징역8개월 실형이 확정.
李는 우리은행 공개채용(2015-2017)서류전형 또는 1차 면접에서 불합격권이었던 37명을 금융감독원·국가정보원· 은행임원 등에서 청탁을 받고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시킴.
▶警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을 수사하면서 계좌추적과 회계장부 검토를 마친 것으로 확인.
2018년 경찰에 고발됐던 횡령, 배임죄 등과 관련 무혐의-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현재 안양지청에 계류 중인 것으로알려짐.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일 경기 가평군 ‘평화의 궁전’서 기자회견서 사죄한다며 큰절 두번했지만 "누구 잘못 따질 떼 아냐"라며 책임을 회피한 일방적 발언.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통일교 계열)서 코로나19 진단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주장했지만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적 기관서 강제조사 압박에 2일밤 과천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받음.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일 기자회견서 '박근혜 시계'를 착용하고 나타나 논란이 일자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해당 시계가 '가짜 시계'라고 밝힘.
'박근혜 시계 논란'에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 시계는 금장 시계를 만든 적이 없고, 은색만 있다"며 "또 날짜판도 없다"고 말함.
▶中후베이성 우한서 1월 8일 입국한 신천지 신도 A(1990년생)씨가 최초의 전파자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임.
A는 귀국 전 우한에서 15일가량 체류했으며 국내 입국 시점이 中정부가 우한 지역을 봉쇄(1월 23일)하기 보름 전이고, 정부가 후베이성 체류자 입국을 금지(2월 4일)하기 약 한달 전임.
▶대구·경북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400-400명 발생하는 등 통재불능 상태로 치달리며 의료체계가 붕괴됨.
정부가 2일 경증환자를 따로 분리해 관리하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들어갔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논란이 제기됨.
▶대구에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이던 70대 남성 등 6명이 어제 잇따라 숨지면서 사망자는 28명으로 늘어남.
확진자는 어제 하루 6백 명 가까이 늘어 누적 환자 수가 4335명을 넘어섬.
▶공영쇼핑에서 항균 성능 시험성적서가 조작된 마스크가 유통된 사실이 확인돼 전량 리콜에 들어감.
A 제조사는 항균 효과를 과장한 제품을 공영쇼핑을 비롯해 유명 온라인몰과 TV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알려짐.
[연예/스포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스타들의 거액 기부가 이어지고 있음.
배우 이민호, 이정재, 김영철, 고소영, 김보성, 코미디언 박나래, 가수 투와이스 나연 등이 전국재회구호협회, 사랑의 열매, 홀트아동복지 등에 기부함.
▶'성매매 알선-상습도박 혐의'승리가 이번 달 군 입대를 앞두고 지인들과 회동을 가진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음.
회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환송회가 무슨 말이냐"며 싸늘한 반응을 보임
▶ 동요 '상어가족' 영상 '아기상어 댄스' 영문 버전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본 영상에 등극.
'아기상어 댄스' 영문 버전은 조회 수 약 46억 7천만 회를 돌파하면서 역대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2위에 오름.
[국제]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 19와 관련 한국, 이탈리아, 이란, 일본 등의 상황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밝힘.
세계적 대유행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긴 안목에서 볼 필요가 있다"면서 판단을 유보함.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거주하는 여성이 이란을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예비 확진되면서 동부지역 방역에도 비상이 걸림.
또 동부 로드아일랜드주 남성은 이탈리아를 다녀온 뒤 1일(현지시간) 같은 판정을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