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코로나19'에 비상 확진자만 6명
포스코건설, '코로나19'에 비상 확진자만 6명
  • 오혁진 기자
  • 승인 2020.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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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모두 7명으로 늘었다. 특히 포스코건설 직원 확진자 6명 중 3명은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 코로나 사태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2일 인천시는 포스코건설에 근무하는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결과, 확진자로 판정됐다.

A씨는 포스코건설 여의도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다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직원과 점심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송도에 살고 있는 A씨 아내에 대해 검체를 채취,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A씨 아내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포스코건설 측에 인천에 살고 있는 직원들의 명단을 요청할 예정이다. 코로나 전파를 막기 위해 철저하게 관리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부평 1동에 사는 B씨도 포스코건설 직원과 서울 여의도 현장에서 같이 근무했다.

이날까지 포스코건설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확인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확진자 6명 중 3명은 인천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서울의 건설 현장은 폐쇄 조치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송도 사옥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권유하고 있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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