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넷마블, 글로벌 흥행작 부재...실적 하락
[KB증권] 넷마블, 글로벌 흥행작 부재...실적 하락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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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안정적인 매출을 낼 수 있는 게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3,000원을 유지했다.

넷마블의 4분기 매출은 5518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각각 11%, 40.5% 줄었다. 시장 예상치와 비교했을 때도 각각 6.9%, 24.5% 하락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세븐나이츠2, A3 등 주요 기대작들의 출시 일정이 지연됐다”며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전분기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게임별로 L2R 홀로 전년동기대비 4% 성장했다. MCoC는 같은기간 17% 줄었고, 마블 퓨처파이트(-29%), 일곱 개의 대죄(-27%), BTS월드(-55%) 등 대부분의 게임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상반기 주요 라인업으로 ‘매직:마나 스트라이크’, ‘일곱 개의 대죄’, ‘A3’,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마블 렐름 오프 챔피언’ 등이 예정돼 있다. 일곱 개의 대죄는 글로벌 사전 예약이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A3는 MMORPG와 배틀로얄 장르를 접목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마블 렐름 오프 챔피언도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마블 IP를 활용해 상반기 주요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 연구원은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2의 출시 일정이 하반기로 지연됐다”라며 “L2R이 국내 흥행을 기록한 이후 눈에 띄는 글로벌 흥행작 부재로 실적이 낮아지고 있어 장기간 흥행이 가능한 게임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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