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피씨엘,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소식에 상한가
[특징주] 피씨엘,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소식에 상한가
  • 한원석
  • 승인 2020.0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원 간편진단키트’ 집에서도 10분 안에 ‘코로나19’ 감염여부 확인

다중체외진단 전문회사인 피씨엘(241820) 신종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간편진단키트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장이 열리자마자 상한가를 기록해 오후 1시 현재에도 피씨엘 주가는 전일 대비 29.69%(2530원) 오른 1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인 26일 피씨엘은 집에서 10분 안에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 간편진단키트(COVID-19 Ag GICA Rapid)’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피씨엘은 곧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 진단키트는 집안에서도 간편하게 콧물을 사용해 10분 내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피씨엘 측에 따르면 검사결과 정확도는 85%에 달한다.

현재 정부가 시행 중인 ‘RT-PCR 검사법은 이 키트보다 정확도는 높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 6시간 정도 걸려 ’코로나19‘ 의심환자가 폭증한 상황에서 검사가 지연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키트는 중국에서 항체를 구입해 만든 제품으로 콧물이나 가래 등을 키트에 넣으면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상황에서 빠른 검사를 위해선 항원진단키트가 보완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씨엘은 2008년 설립되어 2017년 2월 코스닥에 상장된 면역진단 전문기업이다. 항체와 항원이 결합하는 원리를 이용해 질환을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해왔다. 후천성면역결핍증(HIV), B형간염, C형간염, 인플루엔자, 암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