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28일) 국회를 찾아 코로나19 대응과 경제상황을 설명하고 초당적인 협조 를 논의할 계획.
文은 대구·경북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이상의 지원을 강조하며 與野가 신속 추가경정예산안에 합의해 주길 요청할 것으로 보임.
▶정치권이 코로나19 확산을 놓고 '신천지 책임론'을 둘러싼 진영간 비판 논쟁이 뜨거움.
친여성향 네티즌은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의 당명을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었다는 설이 유포했고, 보수성향 네티즌들은 박원순·유시민 등이 감사패를 수여한 것을 두고 신천지 프레임을 덧 씌움.
▶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에서 이석현·이종걸·신경민·심재권·이춘석·유승희·권미혁 의원 등 7명이 공천에서 탈락.
서울 영등포을(김민석)·강동을(이해식)·부산 서동(이재강)·대구 달서을(허소)·달성(박형룡)·울산 북(이상헌)·부천 원미을(설훈)·남양주을(김한정)·제천단양(이후삼)·논산계룡금산(김종민)·당진(어기구)·완주진안무주장수(안호영)·창원마산합포(박남현)·진주갑(정영훈)·제주을(오영훈)을 공천.
▶'TK지역 봉쇄'를 언급했던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대변인이 해당 지역 주민들한테 사과하고 대변인 직에서 물러나면서 강훈식(초선·충남 아산 을)의원이 대변인에 내정됨.
한편 방역작업을 마친 국회는 어제(26일) 본 회의를 열어서 검사를 거부하는 감염병 의심 환자를 처벌하는 내용을 포함한 이른바 '코로나 3법'을 통과시킴.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김형오 위원장)은 이준석 前새보수당 최고위원(서울 노원병)· 김병민 시사평론가(광진갑)· 김재섭 (주)레이터 최고운영책임(도봉갑)등 3명을 단수 추천함.
최연우 공관위원은 "청년 맞춤형 공천에 나설 것"이라며 "혁신 DNA로 당과 국회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어갈 젊고 역동적인 후보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전해 낡음과 싸워이길 것"이라고 말함.
▶미래통합당 이언주 의원의 부산 영도에 전략 공천하려는 움직임에 김무성·장제원 의원이 반대한데 이어 동 지역에서 활동해 온 곽규택 당협위원장(변호사)이 삭발까지 하면서 반대.
곽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친구>를 만든 곽경택 감독과 <기생충>제작사 곽신애 대표의 친동생으로 작년부터 부산시 중구영도 당협위원장을 맡아옴.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움직임과 관련 "꼼수정치를 똑같은 꼼수로 대응하려 한다"고 비판.
심상정 대표는 "현실화한다면 민주당 스스로 선거제도 개혁의 대의를 버리는 일"이라며 "꼼수 비례 정당의 창당은 개혁을 뒷받침해왔던 유권자들을 실망시켜 총선 참패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따르던 현역들이 줄줄이 미래통합당에 합류하면서 정치 생명이 위협받고 있음.
안철수계 비례대표 김중로ㆍ이동섭ㆍ임재훈 의원이 미래통합당에 입당한데 이어 김삼화ㆍ김수민ㆍ신용현 등도 미래통합당 공천신청 이전에 합류 전망이기 때문.
[정부]
▶英런던을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왕이 中외교부장과 전화 통화서 中 지역에서 한국인 입국자 격리 조치에 우려를 표명,.
姜은 "과도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도록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고, 왕이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하며 한중간 우호를 지속해서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힘.
[경제]
▶코로나19 여파로 IT 업계 재택근무가 확산.
SK텔레콤을 시작으로 KT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들어갔으며, 네이버, 카카오 등이 원격근무로 전환함.
▶삼성물산이 70%수준 배당 확대와 자사주 300억 소각 등 ‘주주 친화 정책’을 추진.
26일 이사회를 열어 2020~2022년 3개년 배당 정책을 확정하고, 자사주 일부 소각 방침을 확정.
▶HDC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마침표를 찍기도 전에 난기류에 휩싸이며 '승자의 저주'에 빠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4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등 여파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됨.
[사회]
▶유재수(56) 前 부산부시장이 금융위 국장 재직 당시 금융업계 관계자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나옴.
柳의 동생을 채용한 자산운용사 최모(41)대표는 항공권 결제·청담동 소재 오피스텔 임차와 월세 부담 했다고 증언함.
▶정부가 신천지로부터 넘겨받은 21만 2000명의 교인 명단을 지자체 별로 나눠주고 전수 조사에 돌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들이 동선을 숨기다 적발되면서 교인 누락 등 정부에 넘긴 신도명단의 신뢰성에 대한 의심도 커지고 있음.
▶신천지가 코로나 발원지 中후베이성 우한에서 비밀리 종교 활동을 했다는 녹취록이 나옴.
부산에서 활동하는 야고보 지파장은 9일 설교서 “우한 폐렴 있잖아”라면서 “그 발원지가 우리 지교회가 있는 곳이라니까. 그런데 우리 성도는 한 명도 안 결렸다”며 종교 활동 사실을 언급함
▶26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84명이 추가돼서 전체 환자 수는 1261명임.
대구(167명), 경북(68명), 부산(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인천·경기 수도권에서 18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음.
▶주한미군 병사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음.
미국 합참의장은 코로나 우려로 한미훈련을 연기하거나 조정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함.
▶서울 명성교회에 이어 강남의 대형 교회인 소망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 신도가 나옴.
이 교인은 지난해 7월 홍콩으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22일 귀국했으며, 지난 19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와 만남.
▶서울 강남구는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밝힘.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신천지교회 신도인 27세 남성과 친구 결혼식 참석차 대구를 다녀온 30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힘.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이 美빌보드·英오피셜 앨범차트 동시 1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日오리콘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름.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은 지난 24일 기준 22만 7천204장을 판매해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함.
▶CJ·롯데 등 대기업이 영화 제작·배급·상영업 겸업을 제한하는 이른바'포스트 봉준호 법'에 영화인 1325명이 서명.
대기업의 영화 배급업과 상영업 겸업 제한, 특정 영화의 스크린 독과점 금지, 독립·예술영화 및 전용관 지원 제도화 등을 요구하는 영화인선언에 임권택·이창동 감독, 배우 안성기·정우성·문소리 등이 동참함.
[국제]
▶이란, 이탈리아의 확진자 수도 급증하고 있고, 마지막 보루 중남미의 브라질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 세계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옴.
세계보건기구 WHO는 우려스럽긴 해도 아직 세계적 대유행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함.
[기타]
▶한낮 서울 10도, 대전 11도, 광주 13도, 대구 10도로 어제와 기온이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음.
금요일인 내일은 전국에 비소식이 있고, 아침에는 호남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낮이면 전국으로 확대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