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옵트론텍, 스마트폰 멀티카메라 효과 지속 전망
[대신증권] 옵트론텍, 스마트폰 멀티카메라 효과 지속 전망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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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옵트론텍에 대해 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멀티카메라 채택으로 인한 광학필터 매출 증가에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폴디드 카메라용 부품 등의 확산으로 인한 수혜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은 모두 유지했다.

지난해 옵트론텍의 매출액은 2389억원,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4%, 45.8%씩 증가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며, 영업이익은 지난 2013년 이후 최대치다.

양원철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용 멀티카메라 채택에 따른 광학필터 매출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역시 카메라 부품 관련 수혜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올해에도 삼성전자형 폴디드 카메라용 프리즘 부품, 멀티카메라 비중 확대 등으로 필름 필터 공급이 증가해 최고 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양 연구원은 이 회사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2657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올해 대비 11.2%, 33.4%씩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양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비중을 늘리면서 외형 변화에 초점을 맞춘 이후 카메라의 기능 상향에 집중, 이에 따른 필터 및 프리즘 부품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19의 영향 속 반사 이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경쟁사의 광학필터 공장은 중국에 위치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이 예상 대비 부진하겠지만, 옵트론텍은 한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정상적인 가동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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