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10주년 맞이한 뮤지컬 '마마,돈크라이' 개막연기
'코로나19' 여파, 10주년 맞이한 뮤지컬 '마마,돈크라이' 개막연기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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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공연계에 코로나19 문제가 하나둘 발생하고 있다. 올해 10주년 기념 공연을 예고했던 공연제작사 알앤디윅스가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의 개막을 연기했다.

 

오는 28일 개막을 예고했던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의 개막이 연기됐다. 개막 연기로 인해 1차 티켓 오픈 분 2월 28일 부터 3월 22일까지의 모든 공연이 취소됐다. 

알앤디웍스 측은 "사전 예매자의 티켓은 2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취소 예정이며 25일 진행 예정이던 2차 티켓 오픈 또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공연 일정 및 티켓 오픈 일정 등 확정 전달하겠다. 관객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공연을 기다려주시고, 예매해주신 관객분들께 안타까운 말씀전하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다"고 전했다.

뮤지컬 <마마,돈크라이>는 사랑에 서툰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와 마성의 매력을 지닌 드라큘라 백작이 등장하는 2인극으로, 사랑을 얻기 위해 피의 거래도 마다치 않는 인간과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을 이용하는 뱀파이어의 이야기가 여러 시간대를 오가며 펼쳐진다. 독특한 캐릭터와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2010년 초연 이후 뮤지컬 마니아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해 한층 규모를 키운 새로운 무대를 예고한 바 있다.

올해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프로페서V 역에는 배우 송용진, 허규, 조형균, 백형훈, 송유택, 최민우가 캐스팅됐으며 드라큘라 백작 역에는 고영빈, 박영수, 김찬호, 고훈정, 이충주, 장지후, 이승헌, 노윤 등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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