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홈즈' 송용진, "이 작품과 함께 늙어가고 싶어"
'셜록홈즈' 송용진, "이 작품과 함께 늙어가고 싶어"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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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송용진이 초연에 이어 재연, 삼연까지 뮤지컬 <셜록홈즈>에 참여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전세계 최초 시즌제 뮤지컬의 시작을 알렸던 뮤지컬 <셜록홈즈>의 두 번째 시즌공연이 시작됐다. 뮤지컬 <셜록홈즈-사라진 아이들>은 2014년에 공연된 <셜록홈즈2:블러드 게임>을 수정해 올린 작품이다. 

전작과 똑같은 스토리로 진행되지만, 돌아오는 과정에서 잔인하거나 관객들로 하여금 불편할 수 있는 부분들을 수정했다. 

<셜록홈즈-사라진 아이들>은 1888년 런던에서 발생했던 잔혹한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명탐정 셜록 홈즈의 이야기다. 뮤지컬 <잭 더 리퍼>와는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증거를 찾는 셜록 홈즈와 제인 왓슨, 그리고 범죄 현장에 있던 미스터리한 인물 에드거와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가 담겼다.

 

데뷔 20년차 뮤지컬배우 송용진은 “초연 이후 6년 만에 돌아왔다. 그때보다 더 깊어진 연기와 노래를 보여주고 싶다. 우리 작품의 특징은 노래로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사 안에 정보량도 많고 음악이 빨라서, 이부분들을 관객들에게 잘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리고 재연으로 오면서 엔딩이 수정됐다. 다음편을 예고하는 내용이라서 공연장을 찾아와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송용진의 대표작은 그동안 <헤드윅>이라는 작품이었다. <헤드윅>이 저에게 대표 작인 것도 맞지만, <셜록홈즈>, <록키호러쇼> 등도 나의 애정극이자 대표극이다. 이 작품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고 함께 늙어가고 싶다. 빨리 3편이 제작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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