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화승엔터프라이즈, 고단가 제품 생산 본격화...호실적 유지 예상
[대신증권] 화승엔터프라이즈, 고단가 제품 생산 본격화...호실적 유지 예상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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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에도 고단가 품목(신발) 양산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7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129% 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지난 2018년 6월부터 주 고객사 아디다스의 ASC(Adidas Standard Cell)라인 교체 과정에서의 수율하락으로 2018년 4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점이 기저로 작용했고, 지난해 월 평균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10%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 작년 10월 신규 수주 모델 생산이 추가된 점과 모자생산 법인 유니팍스 매출액도 발생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일부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그러나 작년 상반기에 분기당 B급 제품 관련 비용이 약 30억원 발생했던 점을 고려한다면 실적 개선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3분기부터 고단가 제품 150만 켤레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고, 10월에는 올해 봄·여름 시즌을 앞두고 신규 수주 모델 240만 켤레 중 130만 켤레를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이들 고단가 제품의 평균판매가격은 24달러 내외로 예상되며, 전체 판매가격은 다시 상승 사이클로 접어들어 지난해 14달러에서 올해 18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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