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본정책 의지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80,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8년 삼성전자 지분매각 1조900억원이 반영되면서 올해 연간 순이익은 41.3% 감소한 9774억원을 기록했으나 2018년 지분매각익 배당재원을 30% 이연하며 주당배당금을 2650원으로 결정했다"며 "회사는 향후 2년간 경상이익에서 배당성향을 40%~50% 상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44.1%의 배당성향을 가정한 동사의 DPS는 2700원으로 2021년까지 50%의 배당성향을 가정한다면 향후 DPS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사측은 IFRS17등 제도 도입 이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환원 정책도 고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출 및 순이익의 증가가 쉽지 않은 생명보험산업의 환경,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을 펼치는 회사의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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