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휠라홀딩스, 미주 영업 이익 감소...목표주가 ↓
[한투증권] 휠라홀딩스, 미주 영업 이익 감소...목표주가 ↓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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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휠라홀딩스에 대해 미주 부진으로 예상을 밑도는 영업실적이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7890억원, 영업이익은 2% 늘어난 844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14% 밑돌았다"라며 "필라 부문에서 국내와 중국 매출 호조에 힘입어 국내 부문 영업이익과 로열티가 증가했지만, 미주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190억원에서 많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고성장, 한국에서의 양호한 성장을 고려할 때 아시아 내 주요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휠라 브랜드는 한국에서는 중가의 소매 위주, 미주는 저가 위주의 도매, 해외는 라이선스, 중국은 합작법인(JV) 형태로 프리미엄 제품들로 운영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실적의 지역별 큰 편차는 복잡하고 불완전한 브랜드 소유권과 글로벌 브랜드 관리 역량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라며 "미주 상반기 실적 기저가 아직 높고, 중국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영향권으로 상반기 실적 동력은 크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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