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와 제휴 가능성을 높게 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974억원, 같은 기간 영업적자 4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대신증권의 전망치와 비교했을 때 102억원 가까운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다만 4분기 제작편수 감소가 앞선 2~3분기 방영한 ‘아스달 연대기’의 상대적 부진 후 드라마 전략을 새로 수립하는 과정에서의 감소기 때문에 4분기 적자는 일시적 부진이라는 설명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3년간 총 21편에 달하는 넷플릭스 방영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증가, 디즈니와 애플 등 기타 글로벌 OTT와의 추가 제휴 가능성 등을 중장기적으로 봤을때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 상승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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