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대웅제약, 대표 품목 공백...부진한 실적
[대신증권] 대웅제약, 대표 품목 공백...부진한 실적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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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해 대표 품목의 공백 등으로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0,000원으로 내렸다.

홍가혜,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 목표주가 변경은 실적 전망치와 안구건조증 신약(HL036) 가치 하향 조정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2019년 4분기 별도 매출액은 2611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모두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 판매 중단 조치로 2019년 9월부터 대웅제약 대표 품목 알비스의 판매 중단으로 분기 140억~150억원 상당의 매출 공백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영업이익 부진은 알비스 판매 중단, 나보타 소송 비용과 글로벌 구조조정 비용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두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2020년 별도 매출액은 1조38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보타 총매출은 652억원으로 예상했다. 유럽 수출 개시 등 수익성 높은 톡신 수출 증가로 점진적 이익 개선을 기대했다. 이어 “오는 6월 메디톡스와 ITC 균주 소송 예비 판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송 불확실성 완화 때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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