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엔씨소프트, 리니지2M 견고한 실적...모멘텀
[한투증권] 엔씨소프트, 리니지2M 견고한 실적...모멘텀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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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2M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해외진출, 특히 중국판호가 개방될 경우 더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33.6% 증가한 5338억원, 25.4% 증가한 141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하지만 내용은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리니지2M의 12월 평균 일매출액은 약 60억원 수준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으나 이 중 20%의 매출액 인식이 1분기로 이연됐다”며 “리니지M도 특별한 자기잠식 없이 전분기보다 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영업비용은 전년보다 36.8% 증가한 3927억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인건비가 리니지2M 인센티브 선반영으로 인해 전분기보다 5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신규유저가 유입되며 다양한 유저지표들이 꾸준히 개선됐고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출시 초기 이후 매출감소 속도 또한 리니지M과 비교해 매우 느린 속도로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또 기존의 리니지M과 PC타이틀의 유저 잠식도 일어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던 일들은 대부분 벌어지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2M은 연내 해외진출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리니지 IP 인지도가 있는 일본, 대만, 동남아 지역에서는 충분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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