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효과에 함박웃음 짓는 기업들, 바른손·CJENM·농심
기생충 효과에 함박웃음 짓는 기업들, 바른손·CJENM·농심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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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isaengchungFilm/ Parasite/기생충 페이스북 캡처
사진=@GisaengchungFilm/ Parasite/기생충 페이스북 캡처

지난 10일 영화감독 봉준호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휩쓸었다. 한국영화 101년 역사에서 가장 큰 업적을 남겼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국내외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영화 제작 및 배급을 맡았던 CJ ENM(035760)의 주가는 고공행진했다. 10일 아카데미에서 최우수작품상 수상이후 10%이상 상승했으며, 12일(금일) 오전 11시 기준 전거래일 대비 100원(0.07%) 상승한 15만 29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 금융 화면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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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035620)는 11시 08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75원(23.00%) 상승한 3610원에 거래됐다. 바른손이앤에이가 최대주주로 있는 바른손(018700)은 12일 장 시작과 동시에 주가가 30% 가까이 증가했다. 12일 10시 5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020원(29.87%) 상승한 4435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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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영화 <기생충>에서 주인공들이 만들어 먹어 큰 화제를 모았던 '짜빠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 제품을 섞어 만든 요리)의 라면 짜파게티와 너구리 제품을 판매하는 농심(004370) 또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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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농심은 12일 장시작과 동시에 급등세를 보였다. 이후 10시 5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만 2000원(4.88%) 상승한 25만 8000원에 거래됐다. 농심의 주가는 10일 <기생충>이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힘입어 해외 홍보에도 박차를 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심측은 '짜빠구리'의 조리법을 영어와 중국, 일본어, 독일어 등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 세계 각국의 영화관에서 짜파게티, 너구리 제품을 나눠주며 홍보에 나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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