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한샘 주식을 사지 말라는 의견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KB증권은 한샘에 대해 투자 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73,000원을 제시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리모델링 전문점인 리하우스를 빼면 한샘의 판매 채널이 대부분 역성장했다”며 “한샘 매수를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2020년에도 비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비용 효율화를 통한 이익률 회복이 한계가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한샘은 지난 7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증권가 추정치 평균(컨센서스)보다 29.2% 웃돈 호실적이다.
장 연구원은 리하우스 대리점 매출이 전 분기보다 37.9% 늘어난 782억원으로 고속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중국 등 해외 연결 법인의 적자가 축소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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