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본색', 신종코로나 여파 서울 공연 조기폐막… 지방 공연은 '대기중'
뮤지컬 '영웅본색', 신종코로나 여파 서울 공연 조기폐막… 지방 공연은 '대기중'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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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본색>의 서울 공연이 취소됐다. 지난해 12월 17일 첫 공연을 올렸던 뮤지컬 <영웅본색> 측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 우려로 인해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뮤지컬 <영웅본색>을 찾아주시는 관객 여러분과 공연을 함께하는 출연진 및 스텝의 건강 보호를 우선으로 삼기 위해 부득이하게 공연 일정을 중단 및 취소하게 됐다"며 "취소 및 환분은 예매하신 예매처를 통해 전액 환불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11일 예정되어있던 공연부터 3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한전아트센터 공연을 전부 취소한다고 밝혔다. 카드 결제의 경우 카드 결제 승인 취소될 예정이며, 카드 승인 취소 접수 후 카드사에 따라 영업일 기준 7일에서 10일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통장 거래의 경우 2월 10일(금일)부터 개별 콜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환불은 예매자 본인 명의의 계좌번호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동명 제목의 원작 영화 <영웅본색>을 뮤지컬로 탈바꿈 시킨 작품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배우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 한지상 등을 비롯해 박영수, 이장우, 김대종, 박인배, 이정수, 이희정, 김은우, 선한국, 문성혁, 김원빈 등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자호와 자걸 그리고 마크라는 세 명의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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