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심텍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500원으로 제시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4분기 심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손익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5G 보조금에 따른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프로세서 시장과 모바일 메모리용 패키징가판인 FCCSP와 MCP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중국에 기판 공장을 보유한 경쟁사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반사이익으로 심텍의 상반기 실적에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DDR5가 도입되면 영업이익률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패키징기판 산업의 수급 개선이 포착되면서 경쟁사들의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10%p이상 향상됐다"며 "향후 DDR5가 도입될 경우 새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인 BOC 가격이 상승하면서 심텍의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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