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티웨이항공, 하반기 수요 폭발 예상...매수
[하이투자] 티웨이항공, 하반기 수요 폭발 예상...매수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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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티웨이항공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방한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00원을 유지했다.

티웨이항공의 4·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849억원, 영업손실은 210억원이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손실이 지속되긴 했지만 시장의 낮아진 기대치는 상회했다"며 "영업적자가 시장 예상치보다 적었던 이유는 민첩하게 일본 노선을 축소해 동남아 노선을 늘린 전략이 적중했고 항공기(737NG) 중 균열 문제가 발생했던 기체가 없어 가동률을 최대한 높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 기대는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일본 불매운동에 이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항공운송 업체들은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하지만 하반기에는 항공운송 업황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먼저 지난해 7월 이후 각종 이슈로 해외 여행 수요가 이연됐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는 항공여객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또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개선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환 연구원은 "황금노선인 일본노선 수요 회복은 LCC들의 실적 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상반기까지 어려운 시기를 버텨낸다면 하반기 티웨이항공의 영업이익은 급격히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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