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물 반도체 패키지 국산화... ‘5G 수혜’ 본격화
7일 코스피와 코스닥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메탈라이프의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다.
메탈라이프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4150원(24.13%) 오른 2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탈라이프는 지난해 12월 24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됐다. 앞서 지난해 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3년간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소재·부품산업 미래성장동력’ 지원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 회사는 2007년 12월 설립된 화합물 반도체 패키지 전문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RF통신·광통신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통신용 패키지다. 통신 중계기에 주로 사용되는 RF트랜지스터 패키지와 광 전송망에 주로 쓰이는 광 송·수신 및 광 증폭 모듈용 패키지 등을 만들고 있다. 모두 5G에 쓰이는 품목들이다.
해당 제품들은 적층 세라믹 기술과 접합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메탈라이프는 기존 일본이 장악하고 있었던 이 제품들을 100% 국산화에 성공했다.
메탈라이프의 전체 제품 매출 중 대부분은 통신용 패키지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총 매출 114억원 중 85%인 97억원이 통신용 패키지 판매 매출이었다. 2018년에는 192억원 중 83%인 159억원이, 2019년(3분기 기준)에는 127억원 가운데 89%(112억원)가 통신용 패키지 판매를 통해 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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