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현대백화점, 면세점 실적 무난...'매수'
[유진투자] 현대백화점, 면세점 실적 무난...'매수'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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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실적으로 5개 분기 연속 이어져온 감익국면을 벗어날 수 있었다며, 하반기 성과를 감안할 때 조정 시 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목표가 100,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4·4분기 총 매출액은 1조8184억원, 영업이익은 10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2%, 7% 증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및 면세점 부문 실적 모두 무난하게 발표되며 5개 분기 연속 지속되어온 감익 국면을 벗어날 수 있었다"며 "백화점의 경우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고마진인 아웃도어 판매가 부진했으나 광고판촉비 절감 효과로 수익성 방어에 성공할 수 있었고, 면세점의 경우 일평균 매출액이 24억원 수준까지 증가한 효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대문 두타면세점을 인수한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주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단기 실적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외형확장을 통한 구매력 증가라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현대백화점의 밸류에이션은 올해 당사 실적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에 불과하다"며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우려감은 상당부분 반영되어있다고 생각되는 만큼 하반기부터 보여질 신규 점포들의 성과를 감안할 때 조정 시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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