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KT, 가입자 평균 매출 ↑...실적 개선 발판
[유진투자] KT, 가입자 평균 매출 ↑...실적 개선 발판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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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KT가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5년 만에 개선하는 등 실적 개선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000원을 유지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KT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1955억원, 영업이익은 1482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3%, 55%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애초 추정치와 부합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국내 및 해외 유형자산일부에 대한 손상차손 약 950억원이 발생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회계변경에 따른 일회성 매출차감을 제외한 ARPU는 3만2111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전분기보다 0.6% 각각 증가했다”고 말했다. ARPU가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KT 실적은 매출 25조800억원, 영업익 1조260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영업익은 10% 증가한 규모다. 5G 단말기 출시와 함께 ARPU 증가가 예상돼 작년 비용 증가의 주 요인인 마케팅 비용 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최고경영자 선임 과정에서 주가 상승이 제한됐다”면서도 “앞으론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방대한 인력 구조에 따른 인건비 증가폭도 감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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