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아모레퍼시픽,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목표가 ↓
[한투증권] 아모레퍼시픽,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목표가 ↓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영향으로 올 1분기 성수기에 면세를 포함한 국내사업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05,000원 하향조정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인한 유례없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 중국 현지사업의 부진이 우려요인"이라며 "설 연휴 직후 중국인 입국자수는 2015년 메르스 발발 당시나 2017년 한한령 직후보다 더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현지도 아모레퍼시픽 오프라인 매장 구매자수가 최근 1~2주간 급감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 사업에서 오프라인 비중은 약 70%다. 면세성장률과 중국사업 매출증가율은 기존 15%, 10%에서 8%, 2%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외부변수를 제외하고 중국 저성장과 비용요인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이니스프리' 브랜드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가깝게 감소하면서 저성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4분기 광고비 비중이 중국매출 대비 2%p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비용구조가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