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LG화학, 전지사업부 일회성 비용 반영...기저효과 기대
[유진투자] LG화학, 전지사업부 일회성 비용 반영...기저효과 기대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은 유지했다.

지난해 4·4분기에 LG화학은 27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 하회했다"며 "정보전자소재 LCD 유리기판 사업부의 자산상각으로 순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 1·4분기에는 기저효과로 실적반등이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1·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어난 7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3044억원이 예상된다"며 "기초소재 수익성이 악화되지만, 전지사업부의 일회성 비용 반영 기저효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2020년 영업이익 전망을 14.0% 하향하나, 최근 테슬라 등 2차전지 업종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LG화학의 전지사업부 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