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편지를 쓴 창작뮤지컬 '팬레터', 환호 속 마지막 공연 성료
세번째 편지를 쓴 창작뮤지컬 '팬레터', 환호 속 마지막 공연 성료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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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레터>가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팬레터>는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 총 누적 관객수 5만 여명을 넘기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창작 뮤지컬로 중극장에 들어가며 객석 점유율을 90% 이상 채우는 것은 드물기 때문에 박수받을만하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자유를 억압당하던 일제강점기 시절, 당대 최고 문인들의 일화를 바탕으로 예술과 사랑을 그리며 그 시대 예술가들의 치열한 삶과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창작극이다. 이색적인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초연과 재연에 이어 이번 삼연까지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선보였다. 

올해는 개막전 티케팅에서 부터 판매 랭킹 1위를 달성하는가 하면,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여기에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에 배우 김재범-김종구-김경수-이규형, 작가 지망생 ‘정세훈’ 역에는 이용규-백형훈-문성일-윤소호, 비밀에 싸인 ‘히카루’ 역에는 소정화-김히어라-김수연 등이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이번 삼연에도 뮤지컬 <팬레터>에 보내주신 관객들의 사랑과 성원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매 시즌을 거듭하며 <팬레터>가 관객들의 기억 속에 ‘좋은 작품’, ‘기다려지는 작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온 열정을 쏟아준 배우들과 모든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과 함께 감사함을 밝혔다.

한편, 2일 마지막 무대를 끝으로 뮤지컬 <팬레터>팀은 전국 투어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뮤지컬 <팬레터> 제작사 라이브는 서울 공연의 열기를 발판 삼아 전국 6개 지역(안양, 인천, 울산, 진주, 부산, 제주)에서 공연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지방 투어공연은 안양(3월 13일-14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을 시작으로 인천(3월 20일-22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울산(5월 29일-3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진주(6월 5일-6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부산(6월 12일-14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제주(6월 넷째주 예정. 제주문화예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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