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심각한데 감염자들 더 늘릴 생각인가”, “눈치 챙겨” 비판 쏟아져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롯데월드가 최근 열고 있는 할인행사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설인 롯데월드에서 이런 행사를 하는 진행하는 것은 자칫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롯데월드는 자사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모든 2들 모여라!’ 이벤트를 홍보중이다. 초2(12년생) 중2(06년생) 고2(03년생) 등을 대상으로 2일과 20일 22일 3일간 종합이용권 가격을 절반으로 할인하는 행사다.
하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이 퍼지는 가운데 이런 행사를 꼭 지금 진행해야되느냐는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k****’는 “지금 코로나 때문에 심각한데 반값할인 유혹해서 감염자들 더 늘릴 생각인가”라고 비판했다. z*******도 “롯데월드 눈치 좀 챙겨”라고 꼬집었다.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폐렴의 발원지로 찍혀서 14일 영업정지 달라는 건가’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롯데월드 관계자는 “이미 2일 이벤트를 진행한 상태”라며 “향후 행사에 대해서는 (취소 여부를)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