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전 대변인, 총선 불출마 선언
김의겸 전 대변인, 총선 불출마 선언
  • 박종무
  • 승인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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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며 불출마 뜻 밝혀
지난해 12월 19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모습(사진=뉴시스 제공)
지난해 12월 19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모습(사진=뉴시스 제공)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올해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다"며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제 나름 할 수 있는 일을 다해봤다. 때로는 몸부림도 쳐봤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군산 시민 여러분들, 대단히 죄송하다. 그리고 한없이 고맙다. 은혜를 잊지 않겠다"며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당 검증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김 전 대변인 등에 대한 적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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