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해 보따리상 수요가 3월 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1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할 전망"이라며 "질병에 의한 입국 감소, 관광객 입국 급감, 시내면세점 일시적 폐쇄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신라의 실적은 3월 중순부터 회복될 것으로 가정할 경우 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드는 것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매출 성장률은 같은 기준 4월 6%, 5월 35%, 6월 41%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 연구원은 "일시적인 실적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주가 저점은 올해 3월 중순 회복 시작 가정 시점부터 주가수익비율(PER) 15배 수준인 7만5000~8만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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