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대림산업, 원가율 개선...‘매수’
[유진투자] 대림산업, 원가율 개선...‘매수’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건설부문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만 원을 유지했다.

김열매 연구원은 “대림산업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한 2조3763억 원, 영업이익은 108.6% 증가한 3477억 원”이라며 “과거 비용 처리한 사업에서 클레임 합의로 인한 환입 등으로 플랜트 부문 원가율이 71.9%로 개선됐고, 주택 부문 원가율도 82.1%로 높은 수익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올해 수주 목표 10조9000억 원, 매출액 가이던스 10조8000억 원을 제시했다”며 “지난해 계획했다가 지연된 국내주택 사업과 해외 플랜트 안건을 올 상반기 중 수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워크아웃을 종료한 자회사 고려개발과 지난해 인수한 미국 유화기업이 올해 연결 매출액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건설부문의 수주부진이 다소 아쉬우나 대내외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전략은 긍정적”이라며 “유화부문은 미국 ECC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대규모 투자 가능성이 주가 상승에 다소 부담이나 현 주가는 이미 반영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