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LG전자, OLED 패널 단기적 증가...장기 수익원 필요
[대신증권] LG전자, OLED 패널 단기적 증가...장기 수익원 필요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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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 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8% 증가한 16조 612억원, 34.4% 오른 1018억원을 기록해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4분기 수익성 부진은 MC 사업의 적자 확대, HE 사업의 점유율 경쟁 속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 하락이 주 요인”이라며 “다만 LG이노텍 호실적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HE와 H&A 사업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 판매량 증가와 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전분기보다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AI, IoT 환경과 가전의 만남으로 프리미엄 비중이 증가한 H&A 사업은 고수익 전망. 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증가로 OLED TV 판매 증가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장기적으로 HE 부문의 수익성은 하락할 것”이라며 “LCD TV 판매 둔화 속에 프리미엄 TV 경쟁 심화로 TV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MC사업 전략 변화도 필요하다”며 “5G 시장으로 본격 전환 과정에서 LG전자만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지 못하면 적자 축소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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