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현대위아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제시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 1.8조원, 영업이익 202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자동차 사업은 매출 1.6조원, 영업이익 440억원으로 부진했다”며 “저마진 모듈 사업의 축소, 엔진 중 디젤의 가동률 하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신차인 GV80향 디젤 엔진 공급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기계 사업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1,950억원, 영업손실 240억원으로 적자폭은 축소했으나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수주 확보와 매출 회복을 통한 정상화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전망했다.
4분기 어닝 쇼크는 기계 사업부의 정상화와 완성차의 중국 판매 부진이 만들어낸 결과다. 정 연구원은 “기계 부문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향후 실적과 주가는 중국 판매와 엔진 가동률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졍 연구원은 2020년은 중국 판매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연말까지 재고조정을 진행했기 때문에 수요 개선이 없더라도 판매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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