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현대위아, 북미 전기차 기업 공급 ↑...신규매출 예상
[NH투자증권] 현대위아, 북미 전기차 기업 공급 ↑...신규매출 예상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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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에서 현대위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천원을 내놓았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기저효과에 의한 실적 턴어라운드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향후 열관리 사업 등 신규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밸류에이션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사업구조 변화를 위한 회사의 노력이 진행중이다. 조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외 신규수주 확보 등으로 영업 리스크는 이전대비 축소했다”면서도 “다만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신규사업 가시화 또는 향후 이익전망 가시성이 좀 더 명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전일 북미 및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로부터 등속조인트 수주내역을 발표했다. 이중 약 3,800억원이 북미 전기차 기업에 대한 공급이다.

조 연구원은 “북미 전기차 기업에 대한 공급은 올해부터 시작되며,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공급은 2021년 시작될 전망”이라면서 “ 상기 수주로 인해 2022년 기준 연간 약 1,500억원 내외의 신규매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차량부품 사업 실적 부진의 주요요인은 중국사업 부진. 연말 완성차 재고조정 등의 영향이다. 조 연구원은 “4분기 산동엔진법인 매출액은 약 2,600억원으로 감소했고, 지분법 평가이익도 12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기계사업은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분기 평균 신규수주 금액이 약 1,400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0년에도 매출성장 잠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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