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LG생활건강, 중국 시장 고성장 유지...‘매수’
[NH투자증권] LG생활건강, 중국 시장 고성장 유지...‘매수’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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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만원을 내놓았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했다. “중국 현지에서의 높은 성장률은 고무적이지만 화장품 부문 수익성 하락과 ‘숨’의 기대보다 느린 성장이 아쉽다”고 말했다.

‘후’브랜드를 중심으로 실적은 안정적이다. 중국 시장에서도 고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조 여구원은 “2020년 기준 PER 2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경쟁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컨드 브랜드 ‘숨’의 성장속도는 기대보다 느리다. New Avon 인수 효과 및 마케팅 비용 확대 때문이다. 또 최근 외부환경의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어 4분기에 보여준 중국 현지 성장률이 지속될지 여부는 지켜봐야할 이슈다.

조 연구원은 “‘후’브랜드의 견조한 실적 흐름이 돋보인다”면서 “세컨드 브랜드인 ‘숨’의 경우 중국 현지 매출은 고성장했으나 3분기에 이어 면세점 채널에서는 역성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액 3,422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포트폴리오 및 해외 시장 확대로 인해 녹록하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안정적 실적을 보였다는 평가다.

음료 부문에서는 매출액 3,346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18년 4분기에 회계 기준 변경에 의한 일회성 비용 인식으로 영업이익 증가률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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