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우리노래방가서...' 진선규, "극단 간다는 가족, 집 같아"
연극 '우리노래방가서...' 진선규, "극단 간다는 가족, 집 같아"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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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극단 간다의 레퍼토리 공연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단 간다의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는 2008년 대학로 무대에서 초연됐으며, 다섯 가지 에피소드로 진행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청춘과 가족애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으로 뭉클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다시 오라가게된 2020년 버전의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에는 극단 간다의 대표 배우이자, 창단 멤버인 배우 진선규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영화 <극한직업><범죄도시><암전>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보였던 진선규는 이번 작품에서 '민재'역을 맡았다. 그는 이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다시 간다 무대로 돌아온 것과 관련해 "스타라고 불릴 정도는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는 사람이 됐다. 그런데 전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이 작품은 전부터 다시 하고싶었던 작품이었고, 간다 멤버들과 같이 이야기하고 놀고, 연기를 하고 싶었다. 작품이 흥행했을 뿐이지 전과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떤 촬영장이나 일을 하다보면, 여기 간다는 집같이 한번은 와야지하는 생각이 든다"며 "약간 집에가서 쉬는 것처럼 꼭 집에 와야된다는 느낌이 들고는 한다. 작품은 간다 공연을 주로 했지만, 좋은 작품이 들어오면 하는편이다. 다만 초반에 만든 공연들이 몸을 많이 쓰다보니 그런 공연은 심폐기능이 힘들어 못하지만 여유가된다면 참여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민준호 연출가는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랑 <뜨거운 여름>이란 작품을 힘들어 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해 올라가는 이번 작품에는 뮤지컬과 영화, 드라마에 출연한 김민재 배우를 필두로 배우 차용학, 유지연, 정연, 박소진, 한수림,오의식, 윤석현, 정선아, 김하진, 유연, 이지해, 임강성, 오인하 등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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