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비에이치, 북미 매출 ↑...상반기 반등 예상
[한투증권] 비에이치, 북미 매출 ↑...상반기 반등 예상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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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올해 상반기엔 반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2% 상향한 28,000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추정한 비에이치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한 1744억원이다.

조철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하반기 OLED 신제품 관련 RF-PCB 매출액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며 "특히 신제품 관련 매출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하반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2019년 북미 고객사향 매출은 전년대비 2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같은 기간 고객사의 OLED 신모델 출하량은 약 13% 감소했는데, 비에이치의 RF-PCB 매출이 신모델 출하량보다 더 많이 줄었다"며 "이에 따라 2019년 상반기에 나타났던 주문의 급격한 감소 현상이 2020년 상반기에는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올해에는 중화권과 북미 고객사향 매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2020년 북미 고객사향 추정 매출은 5750억원으로 전년대비 47.3%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OLED 신제품이 2종 출시됐지만 2020년에는 4종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용 기술 변화로 일부 모델의 단가 인상도 예상된다"며 "아직 2종 6.1인치 모델들의 스펙에 대한 불확실성은 있지만 일부 물량에 대한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화권 고객사로도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한 납품이 늘고 있어 OLED 패널 채용량 증가에 따른 성장동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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