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 세번째 확진자 발생
국내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 세번째 확진자 발생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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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를 강타했다.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급성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국내에선 '우한 폐렴'으로 불리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급성으로 감염성 또한 높다. 중국 당국은 문제가 심해지자 일부지역을 봉쇄한다고 밝혔다.

26일 기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국 30개 성에서 1,97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56명이었다. 지난 25일 기준 확진자는 688명, 사망자는 15명이 증가한 수준이다. 

중국 당국은 중국 내 중증 환자는 324명이며, 의심 환자는 2,684명, 완치 후 퇴원 환자는 49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감염은 멈추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홍콩 5명, 마카오 2명, 대만 3명, 태국 4명, 미국 2명, 베트남 2명, 일본 32명, 싱가포르 3명, 말레이시아 3명 등이 확진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국내 확진자는 총 3명이다. 첫 번째 환자는 중국 국적의 여성(35)으로 인천의료원, 두 번째 환자는 한국 국적 남성(55)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각각 치료 중인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54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경기도 명지병원)에 격리되어 있다.

한 전문가는 "마지막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이 지난 20일 귀국해 신고까지 5일 동안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채 생활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급성 코로나 바이러스'를 국내에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환자와 관련해 역학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측은 "조사 후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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