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스카이라이프, 콘텐츠 사업 성장세...'매수기회'
[대신증권] 스카이라이프, 콘텐츠 사업 성장세...'매수기회'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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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향후 콘텐츠가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12월 스튜디오앤뉴와 전환우선주(CPS) 인수계약 체결하며 83억원을 투자해 지분 9.9% 취득했다. 스튜디오앤뉴는 ‘보좌관’, ‘미스함무라비’ 등을 제작한 ‘뉴( NEW )’의 자회사로 기존 영화 투자배급사 뉴가 2016년 ‘태양의 후예’ 제작 성공 이후 스튜디오앤뉴를 설립했다.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skyDrama 등 채널 8개를 운영하는 국내 2위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로 자체 예능을 시작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디스커버리채널과의 제휴에 이어 스튜디오앤뉴의 지분 투자까지 진행하며 콘텐츠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뉴, 스튜디오앤뉴, 디스커버리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IP) 및 제작 역량을 활용해 자회사 SkyTV 보유 채널들의 안정적인 시청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올해 디스커버리와의 조인트벤처(JV) 출범 예정이고, 유료방송 시장 재편 및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사업자(OTT) 사업자들의 국내 진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자체 보유 콘텐츠는 필수적 요소인 만큼 콘텐츠 미디어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적절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아직 콘텐츠 사업의 비중이 낮아 시청률 상승에 의한 광고매출 증가가 이익에 크게 기여하지는 않지만 향후 콘텐츠 사업을 통한 적지 않은 수익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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