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유가 하향 안정화가 이어지면서 가스 판매 평균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23,0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244 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 전망”이라며 “가스전 실적 부진, 무역부문의 일부 충당금 반영 등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4분기에 가스가격에 반영해야 할 두바이 유가는 62달러 배럴로 추정되지만 당시 유가 평균이 46달러 내외였던 점을 고려하면 일시적인 가스 판매 평균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며 “올해 유가 하향 안정화, 내년 가스판매량의 정상 수준으로 하향 회귀, 2023년 이후 가스전의 투자비 회수 금액 감소 등의 우려 등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올해 포스코인터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 늘어난 6074억원으로 추정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시추한 가스 광구 발견 시 적은 투자금액과 짧은 개발기간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가스 매장량 수준에 맞춰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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